[미 테네시에서 온 편지]"미국은 자유에 헌신하면 '상'주는데, 한국은 벌줍니까"
[미 테네시에서 온 편지]"미국은 자유에 헌신하면 '상'주는데, 한국은 벌줍니까"
  • JBC까
  • 승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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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1심 판결 도무지 이해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법치는 공정 바로잡기를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교민이 본지에 보내온 편지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교민이 본지에 보내온 편지

이역만리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한 교민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JBC뉴스에 보내왔다. 지난 23일 뉴질랜드 교민에 이은 두 번 째 편지다. 해외 거주 교포들도 조 대표가 지난 12일 징역 1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아래는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Yong Fainter 씨가 보낸 글이다.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그래도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패기는 마음에 듭니다. 서해상에 유명을 달리한 한국 공무원의 억울함도 풀어 주시고 한국 사회에 가장 폐단인 민노총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한국에 기생중인 간첩들도 조사를 한다고 하니 듣던 중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한국은 붉은적폐 세력들만 청산해도 정말 살기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님은 한국에서 자유를 강조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적인 북한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태운 것이 무엇이 죄가 되어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에서 털고 또 떨어도 깨끗하신 분이 조 대표였습니다. 12개월에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아야 합니까. 이건 너무 터무니없는 재판이니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조 대표는 모든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자유에 대해 입닫고 있을 때 바른말 하셨습니다. 본인이 불이익을 당하시면서도 끝까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저는 반평생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면 상을 주는데 한국은 벌을 주는 것 같아서 참으로 서글프고 참담합니다. 바른말하는 정치인에게 이렇게 실형을 선고하면 앞으로 한국에선 누가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미국이 왜 강한지 아십니까. 공화당과 민주당 간 싸우다가도 나라가 위기면 힘을 합쳐서 대응을 합니다. 한국은 나라가 위기면 서로 헐뜯고 싸웁니다. 미국 상하원들은 자식이 군대 가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한국 정치인과 장,차관들은 자기 자식 군대 안보내려고 별짓 다하지요.

아프카니스탄 전장에서 전사한 미국 전 미식축구 선수 팻 틸먼.
아프카니스탄 전장에서 전사한 미국 전 미식축구 선수 팻 틸먼.

미국에서 애국심을 논할 때 대표격으로 일컫는 인물이 있습니다. 전 미식축구선수이자 레인저 소속 미군 상등병 팻 틸먼입니다. 그는 현역 스포츠 스타로서 1년에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일개 병사가 되기를 자원하여 아프카니스탄 전장에서 전사했습니다. 이것이 미국 국민의 국민성입니다.

반평생 미국에 살면서 참으로 자유가 무엇인지 나라사랑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미국인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나라에 바칩니다. 3선 국회의원 조원진 대표님도 자신의 모든 것을 저버리고 문재인이 대한민국을 좌경화 시키려고 할 때 맞서 싸웠습니다.

조 대표가 2017310일 억울하게 돌아가신 다섯 분들 진상규명을 위해 광화문에 분향소 차린 것이 무슨 잘못이라고 박원순 시장은 3천명이나 되는 양아치들을 동원해서 이들을 폭행합니까. 저는 미국서 이 영상을 보면서 너무나 원통하고 분했습니다. 지금도 그 날을 떠올리면 몸에 식은땀이 납니다. 조 대표가 무슨 공무집행 방해를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는 법치를 강조하셨습니다. 진정 법치의 실현은 공정입니다. 공정하게 해주십시요.

-테네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