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⓵]종북주사파에 맞설 인물 아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 ⓵]종북주사파에 맞설 인물 아니다
  • JBC까
  • 승인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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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뉴스는 죽었다 깨어나도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대표로 선출되어선 안된다는 것을 3에 걸쳐 연재한다. 반대한민국 세력이 득실거리는 이 대한민국에서 그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정권이 온전할까. <편집주 주>

글쓰는 순서

종북 주사파에 맞설 인물아냐

⓶철수 대명사에 좌파 부역자

죽은 김영삼계 소환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심 팔이를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심 팔이를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종북 주사파는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보도 좋고 좌파도 다 좋다. 그러나 종북 주사파는 진보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너무도 당연한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황병태(87) 전 주중대사는 지난 해 1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집권 2~3년 내 종북 세력 정리하면 역사적 인물될 것이다며 윤 대통령 발언에 화답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윤 대통령은 자유신봉주의자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해 5월 취임식에서 유난히 자유를 강조했다. 16분 길이, 3303자 취임사에 자유라는 단어가 35번 나온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다보스 포럼에서도 강조한 게 자유다. 이는 문재인 정권국민의 자유를 박탈한 전체주의 세력이라고 확신하는 것과 같다. 윤 정권은 현재 민노총 등 반 대한민국 세력에 전쟁을 선포했다.

안철수가 과연 반대한민국 세력에 의해 무너져 내린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안철수가 종북좌파와 민노총을 박살 낼 만한 용기와 배짱, 그로 인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낼 만한 인물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정부 규탄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4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정부 규탄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새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20244총선 공천권을 행사한다.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69석 장악해있다. 윤 대통령 집권 9개월간 민주당은 협치 흉내도 내지 않았다. ‘허니문도 없었고 경제위기가 쓰나미로 몰려와도 오직 정부 발목잡기다. 나라를 망친 조선 선조 때 당파싸움과 닮은꼴이다.

임진왜란 직전 나라의 운명이 경각인데도 상대당을 잡기 위한 권모술수에 힘을 쏟았다. 죄상을 조작하고 거짓 상소로 상대당을 공격하던 것을 그대로 닮고 있다. 2IMF가 문앞에 와 있어도 법인세 감세로 기업을 일으켜 세우는 데 반대한다.

이런 현실에서 국민의힘은 2024년 총선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윤 대통령이 밝힌 노동·연금·교육 3대 교육은 물건너 갈 것이고, 종북주사파가 다시 권력을 장악하는 행태가 될 것이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 종북좌파와 붉은적폐 청산 의지 민노총과 전교조 등 반대한민국 세력 척결 이 세 가지가 기본이다. 여기에 올곧고 정의감 넘치는 등 자격 조건은 부수적 요인이다. “총선 승리” “보수대 통합” “협치등을 밝히는 것은 세상물정 모르는 립서비스.

안철수는 지난 19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출마변에서 반대한민국 세력들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그는 민심과 당심을 믿고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의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 “총선 승리를 맡겨달라. 압도적 승리를 바치겠다.” 이것이 그가 당 대표 되려는 이유와 까닭이다. 흔한말로 이런 이유로 당 대표가 되고자 한다면, 누구나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 안철수 이기에 불가가 아닌 작금의 시대에 걸맞는 자가 당 대표가 되어야 함이다.  

지난 2020119일 당시 바른미래당 전 대표였던 그가 귀국했다. 20187월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한국을 떠난 지 14개월 만이다. 이날 안철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능과 역할을 못 하는 정치를 바꾸고 건강한 사회 가치와 규범을 세우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적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귀국 일성에서 탈진영과 중도·실용정치를 앞세웠다. 그가 밝힌 중도 실용정치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그 시대에 맞는 노선이 필요하다.

야만과 폭정, 법치파괴의 시대. 문재인 주사파 종북 정권을 일컫는다. 안철수가 미국과 독일에 체류할 동안 대한민국은 문재인 주사파 종북정권에 의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종북주사파 정권의 실정과 폭주, 내로남불, 반칙, 파렴치, 오만에 국민들의 피로감과 삶이 파탄지경이었다. 정부의 부채 급증으로 청년들이 미래부채를 떠안았다. 집 없는 청년·서민을 영원한 무주택자로 전락시켰다.

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기는커녕, 거짓 평화쇼로 인해 북한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국민으로 만들어버렸다. 온갖 거짓 정책으로 국민을 선동했고, 속이고 또 속여왔다.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종북 좌익세력들의 집요한 역사 왜곡과 이념 선동으로 국가 정체성과 헌법 가치가 뿌리 째 흔들렸다. 북한 김일성주의를 신봉하는 주사파 세력들이 대한민국 역사와 정체성을 난도질했다. 신이 바꾸지 못하는 게 하나가 있다. ‘역사. 좌파들은 역사를 아무렇게 조작했다. 건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체제를 바꾸려고까지 한다. 신을 뛰어넘으려 했다.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시위를 한 적이 없는 평범한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피를 토하듯, 눈물 쏟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을 벌여왔다.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그 때 안철수는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안철수는 20199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안철수는 당시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며 자랑했다.

안철수는 2019113(현지시간) 뉴욕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풀코스(42.195km)3시간 59분으로 완주했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문재인 주사파 종북정권이 나라를 도륙내고 있었지만 안철수는 미국과 독일에서 마라톤을 즐겼다. 그가 밝힌 실용과 중도정치는 그야말로 유럽 등에서나 늘 등장하는 정치지향점이다. 그의 마라톤은 배부른 돼지의 한 행태다.

폭정의 저자인 예일대 사학과 티머시 스나이더 교수는 폭정에서 야만의 시대가 등장할 때 나타나는 현상들을 제시했다. 국가 내부 문제를 외부 문제로 돌리는 선동,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의 부재, 민주주의 덕목 실종 등이다. 이런 전조 증상이 시작되면 명확한 낱말과 개념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선동이 대중을 도취시킨다고 했다.

놀라운 건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과정을 국민들은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나치즘과 문화혁명이 참극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대중은 설마를 연발하며 끔찍한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스나이더 교수는 정치에서는 속았다는 건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이런 폭정에 속지 않았다. 스나이더 교수의 분석은 대한민국에서 만큼은 틀렸다. 대한민국 국민은 깨어났다. 안철수는 나도 깨어 있었다당당히 말할 수 있겠는가.

지난 20168월로 거슬러 올라가자.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광복절 71주년을 맞아 열흘 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안 전 대표는 귀국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정부는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할머님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는 광복절 메시지를 내놨다. 안 전 대표는 20151230일 한·일 위안부 합의 후 씻을 수 없는 역사적 패배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위안부 어르신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드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 문제는 이념논쟁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사드 배치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판단된다며 사드배치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국 종북 좌파세력들의 핵심 투쟁방향은 반()대한민국, ()미국, ()자본, ()북한이다. 종북좌파세력의 궁극적 목표는 그들이 내세운 외세축출, 민주화쟁취, 민족자주정부 수립이 아니라 이를 명분삼아 사회주의권력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이는 민노총 간첩단 사건에서 확인됐다. ·현직 간부들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국가정보원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72019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북한의 대남 공작 부서인 문화교류국(225) 공작원과 접촉해 그의 지령에 따라 반미·친북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노총은 노동자 권익과 거리가 있는 주한미군 철수’ ‘사드 배치 철회와 같은 성명과 집회 구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연 반미자주노동자대회’, 8월의 ‘8·15 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는 한·미 동맹 철폐를 주장했다. 민노총은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안철수와 같은 굴욕적 합의로 규정했다.

물론 이젠 과거지만 이런 현실 인식을 갖고 있는 안철수가 과연 자유대한민국 대 반자유대한민국이 현재까지 싸우는 체제전쟁 속에서 당 대표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을까. 안철수가 이젠 달라졌기에 가능하다고. 글쎄 결코 인간은 그 바탕에 바뀌지 않는 법이다. 만약 안철수가 바뀌었다면 인간의 철학이론이 다시 쓰여져야 할 것 같다.  

안철수는 대한민국의 의사, 프로그래머, 기업인 출신이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안철수는 의사 가운을 입었을 때 가장 살아있어 보인다.”

안철수는 이제 정치에서 은퇴해라. 그 길이 안철수도 살고, 국민의힘도 살고, 윤 대통령도, 국민도, 대한민국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안철수 당 대표 불가론' 연재 글을 쓰면서 느끼는 점이다. 정말 그렇다면 누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지금의 시대에 부합되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이 국민의힘 난맥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