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가족들 악마의 짓 폭로…美시민권으로 도망 계획”
전두환 손자 "가족들 악마의 짓 폭로…美시민권으로 도망 계획”
  • JBC까
  • 승인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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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친손자 인스타그램 캡처
전두환 친손자 인스타그램 캡처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손자가 SNS에 부모인 전재용·박상아 부부를 포함한 자신의 일가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친손자는 인스타그램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전재용씨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발언을 담은 다수의 영상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가족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현재 뉴욕 OO회계법인 전략컨설팅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다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친손자는 아버지 전재용씨에 대해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한국에서 범죄자가 아니라고 서류 조작을 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그들은 그들의 죄를 알지 못한다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자신의 신원을 강조하기 위해 형과 여동생 등 3명의 형제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전 씨는 전 전 대통령의 3남이자 작은 아버지인 전재만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씨는 전재만,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와이너리는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분야다. 검은 돈의 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전 씨는 자신 역시도 범죄자라며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 가족들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저는 작년 1월부터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지금 몇 달 간 일을 잘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