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시선]좌파들의 반일죽창가 촛불은 제2 체제전복 수순
[JBC시선]좌파들의 반일죽창가 촛불은 제2 체제전복 수순
  • JBC까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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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양국 국가를 듣고 있다.도쿄=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양국 국가를 듣고 있다.도쿄=연합뉴스

지난 18일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범국민 결의문과 자주독립 촛불국민선언이 잇따라 발표(아래)됐다.

촛불세력들은 범국민 결의문을 통해 "역사정의, 경제, 군사안보, 피해자 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그랜드 퍼주기식 조공외교로 국민에게 깊은 상처와 수치심을 안겼다"고 발표했다. 촛불행동 세력은 촛불결의문에서 "우리 촛불국민은 매국역적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더 강력하게 전개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

좌익 촛불세력들의 촛불국민선언은 윤석열 정권에 반일 죽창을 덧칠한 선동에 가깝다. 이명박 광우병박근혜 정권 최순실(최서원)에 이은 죽창가 선동이다. 때마춰 좌파 정치인, 학자, 언론들은 일제히 반일죽창가 대오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의 반일죽창가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더욱 거세게 울려퍼지고 있다. 문제는 우파들까지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파 각 단체들은 좌파들의 죽창가에 그 흔한 성명서 내지 반박문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독 일본 관련해선 반일종족주의 식민사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우파는 죽창가 반일에서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좌파들은 당분간 '윤석열 죽창가'를 더욱 거세게 들고 나올 것이다. 이들의 발표문은 단순한 죽창가 선동이 아니다. 이 속에는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체제전복 전략이 깊숙이 깔려있다.

말하자면 죽창가는 선동을 위한 '총알'이라면 이들의 '총'은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를 허물려는 북한의 선동전술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광우병 선동이, 최순실 선동이 그랬다. 좌파들의 죽창가는 이미 윤 정권의 숨통을 끊을만한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다. 우선 국민여론이 죽창가 선동에 넘어갔으며, 보수우파들도 동조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서 한미동맹 파기와 주한미군 철수,보수정권 궤멸로 전선을 확대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죽창가 선동에 국민들이 넘어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노총, 전교조 등 좌파 세력들이 총동원된 집회에 고작 1만 명도 참석못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일본을 바라보는 눈이다. 반일 죽창가에 대해 젊은층이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1일부터 3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행객 수는 각각 1155199명과 196472명으로 총 1351671명이었다. 인천공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1316) 팬데믹 봉쇄로 일본행 여행객은 14072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8109%나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반일 죽창가가 일본여행과 관심을 꺾지못하고 있다.

좌파들의 반일죽창가가 대한민국 제2 체제전쟁으로 전선이 확대될 것인지, 좌파들만의 죽창합창으로만 그칠 것인지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같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며 퍼포먼스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며 퍼포먼스하고 있다.연합뉴스

3.18 자주독립 촛불국민선언

3차 범국민대회 결의문

이제 그만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라!

너무도 참담하다.

피땀으로 일으켜 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하루가 멀다고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 앞에 억장이 무너진다. 파괴의 주역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니 부끄럽고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지난 3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정상회담은 한마디로 역사적 참사다. 역사정의, 경제, 군사안보, 피해자 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그랜드 퍼주기식 조공외교로 국민에게 깊은 상처와 수치심을 안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의 잔혹한 강제동원으로 고통받았던 피해자들이 30년 넘게 법정에서 싸워 쟁취한 한국 최고법원의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며 사실상 강제동원을 부정한 기시다 총리의 망언을 들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었다. 심지어 대법원판결이 정부 입장과 다르다라며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대놓고 부정했다. 일본 기업에 대한 구상권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무책임하게 내질렀다. 피해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가해자의 사과도 필요 없다고 선언했다. 누가 당신에게 그런 권리를 쥐어주었는가.

일본의 부당한 통상공격에 대한 정당한 대응조치인 WTO 제소와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도 허망하게 폐기했다. 그렇게 다 퍼주고도 모자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해주었다. 자위대 사열을 받으며 침략의 상징 일장기에 머리를 숙이고, ‘평화헌법을 무력화시키며 적기지 공격능력보유를 선언한 일본의 안보문서 개정을 이해한다고 했다. 아베가 창안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부구조로 들어가 자위대와 군사협력도 약속했다. 심지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이행 요구와 독도 문제 해결이라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숙제까지 들고 왔다. 반성 없는 전범국가의 군국주의적 야욕에 디딤돌을 놓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국제법상 보장된 피해자의 권리를 묵살하며, 동아시아 시민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권리를 누가 당신에게 쥐어주었는가.

그러고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이 제국의 길로 들어섰던 1895년 설립된 돈카츠 집에서 먹고 마시며 웃었다. 제국주의 침략의 토대를 놓았던 인종차별주의자가 설립한 대학에서 연설을 했다. 그 자리에서 조선을 멸시하고 식민지배에 적극적이었던 인물의 말을 인용했다. 너무도 처참한 역사인식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한 국민을 위한 결단이라는 말에 국민은 누구인지, ‘새로운 시대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이로써 명백해졌다.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차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일본의 오만함은 하늘을 찔렀다. 식민지 지배, 사죄, 반성이라는 단어는 일본 총리의 입에서 끝끝내 나오지 않았고, 예정에도 없던 만남에서 제1야당 대표는 소녀상문제까지 거론했다 한다. ‘사이비 미래관으로 청년들을 기망하기 위해 급조된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단련이 내겠다는 건 단돈 10억 원에 불과하다. ‘너무 많이 남는 장사에 일본 정부조차 당혹스러울 것이다. 제발 무르지 말라며 일본 언론은 신신당부를 하고 있다.

이 가공할 사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한단 말인가. 외교 참사, 무능 외교, 굴욕 외교, 굴종 외교, 망국 외교...무슨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그야말로 역사적 참사의 신기원이다. 한반도 불법강점, 강제동원과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정하고 사죄도 배상도 거부하며 영토 주권마저 위협하는 일본 정부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모든 것을 쥐어주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 대통령의 지위를 포기한 것 아닌가!

이것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일 수는 없다. 이것이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일 수는 없다. 대한민국 국익과 주권, 국민을 내팽개치고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뿌리째 훼손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모습일 수는 결코 없다.

우리는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 이제 그만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 내려오라.

돌아가신 피해자들에게 떳떳한 결과를 바란다라는 이춘식 할아버지, “동냥 같은 돈은 받지 않겠다라는 양금덕 할머니, “일본은 사죄하라라는 김성주 할머니의 말씀을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우리는 역사정의를 되찾고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한다. 뜻을 같이하는 전 세계 시민들과 연대해 동북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3.18 자주독립 촛불국민선언

오늘 우리 촛불국민들은 나라의 주권과 존엄을 통째로 팔아넘기고 있는 매국역적 윤석열 정권과 식민지 범죄 역사를 지우고 한반도 재침략을 꿈꾸는 일본에 맞서 제2의 독립항쟁을 선포한다.

하나, 우리 촛불국민은 굴욕적 한일정상회담 결과의 전면거부, 전면무효를 선언한다.

하나, 우리 촛불국민은 일본의 재무장, 재침략 계획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 촛불국민은 매국역적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더 강력하게 전개할 것임을 선언한다.

2023318

촛불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