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겨냥 “전술핵 모의실험에는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野의 ‘굴욕외교’ 공세 비난
홍준표 민주당 겨냥 “전술핵 모의실험에는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野의 ‘굴욕외교’ 공세 비난
  • JBC까
  • 승인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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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단 한 방에 수백만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전술핵 모의실험을 해도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느끼지 않고 중요한 이슈로 취급되지 않는다며 야권의 '굴욕외교' 공세에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 대단한 배짱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상공에 전술핵이 투하되면 남북 공멸의 시나리오가 가동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건가라며 그것도 안보 악용이라고 또 비난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위가 달린 건데 참 대단한 무관심과 배짱들이다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 글에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대통령은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심화된 북핵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은 굴종을 넘어 어떤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북의 핵탄두가 우리 머리 위 800m 상공에서 터지는 실험까지 북한이 강행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무엇인들 못하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동해 목표상공 800m에서 공중폭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