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7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재인에게 신발을 투척했던 정창옥 국가정의실천연합대표가 25일 전광훈 사랑의 제일교회 목사를 저격하자 전 목사가 정 대표에 대해 “개자식이다”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틀 전 한 유튜브 Shorts 영상에는 전 목사가 정 대표를 비난하는 것이 올라와 있다. 전 목사는 정 대표를 겨냥, “내가 돈 1천만원 줬다. (문재인)신발 던졌을 때도 그 변호를 우리 변호인이 해줬다”며 “그런데 이 놈이 이번에 전광훈 여자 혐의, 전광훈 또 무슨 혐의 이것을 만들아 인터넷에 뿌렸다”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전광훈 이단 혐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수도 안 믿는놈이 지가 나를 이단이다”고 한다며 어이없어했다. 전 목사는 “저게 인간인가 재자식이다. 지구상 100명 중 한 명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5일 ‘전광훈을 공개수배하라’는 자신 명의 기자회견문에서 “전 목사가 여자성도들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들이 자자하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정자가 묻은 휴지가 냉동보관되어 있어 그것을 없애기 위한 쟁탈전을 벌였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전 목사에게 이 같은 사실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공개질의 했다.
정 대표는 또 ‘전광훈이 빤스목사란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여성신도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 앞에서 빤스를 내릴 수 있어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라며 여성도들을 농락하고, 하나님의 숭고한 성령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일삼아서 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8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전 목사 막말 비난에 대해 “욕쟁이 목사 입에서 당연히 나오는 얘기가 아니겠냐”며 “내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면 된다”고 맞받아쳤다. 정 대표는 전 목사에 대한 2탄 3탄 폭로전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임을 밝혔다. 정 목사는 "사회정의차원에서 전 목사 비리를 밝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