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힘 의원 평균재산, 민주 2배 36억원…최고 자산가 안철수
[재산공개] 국힘 의원 평균재산, 민주 2배 36억원…최고 자산가 안철수
  • JBC까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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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평균 18억4천만원

안철수 700억원 줄고도 1천347억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500억원 이상 자산가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의 평균 재산은 3597641천원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839673천원으로 2위였다. 이어 시대전환(1246659천원), 정의당(87903천원), 기본소득당(534144천원) 순이었다.

무소속 의원 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4253149천원이었다.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안철수(13479604천원전봉민(55916772천원박덕흠(52617144천원·이상 국민의힘), 박정(50598508천원·민주당) 의원 등 4명이다.

안 의원 등 '500억원 이상 클럽'을 집계에 포함할 경우 정당별 평균 재산은 국민의힘이 5673092천원, 민주당이 2128187천원으로 오른다.

이들을 제외한 고액 자산가를 보면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29914409천원백종헌(2973191만원한무경(2091895천원정우택(14314204천원강기윤(12441814천원) 의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소유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정 의원에 이어 홍익표(828203만원박병석(667231천원) 의원 등의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재산은 10119353천원으로 전체 의원 중 10위였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1785466천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지난 한 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나 신고액이 7035313천원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건물을 팔아 48억원가량의 건물 관련 대출금 등을 상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정 의원은 재산 증가액이 4783682천원이라고 신고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빌딩 가액이 24억원 넘게 올랐다.

'1위 자산가' 안철수 의원은 69345905천원의 재산이 줄어 재산감소 규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86만주에 달하는 안랩 주식의 가액이 700억원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재산 2위인 전봉민 의원도 주식 평가액 변동 및 주식 백지신탁 등의 영향으로 50639014천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한편,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의원 296명 중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258명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