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시선]기똥찬 영화 제목 ‘문재인입니다’가, ‘문(죄)제인입니다'로 읽힌다
[JBC시선]기똥찬 영화 제목 ‘문재인입니다’가, ‘문(죄)제인입니다'로 읽힌다
  • JBC까
  • 승인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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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씨 지지자들이 10일 개봉을 앞둔 다큐 ‘문재인입니다’의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불매 포스터.
문재인 씨 지지자들이 10일 개봉을 앞둔 다큐 ‘문재인입니다’의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불매 포스터.

다큐 문재인입니다가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못했다. 개봉된다 하더라도 이 영화를 볼지 말지 고민 중이다. 모르긴 몰라도 영화를 보면 중간에 온갖 쌍욕을 내뱉으면서 영화관을 뛰쳐나올 것 같아서다.

사실 문재인 씨 측근들이 영화에 출연해서 얼마든지 문재인을 찬양할 수 있다. 문제는 문재인씨가 주인공이라는 데 있다. 퇴임 1년도 안 된 문씨가 이 영화를 찍었다는 것만으로 분명의 그의 정신은 문제.

주변에서 영화를 찍자고 해도 사양하거나 아님 퇴임 후 3~4년이 지나서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 퇴임 1,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시작되지도 않았다.많은 국민들은 그가 현재 있을 곳은 양산이 아닌 교도소라 한다. 그의 집권 5년은 대한민국 파기다. 구속되어도 시원치 않다.

감방에 가야할 그가 도대체 어떤 낯짝으로 자신을 찬양시키는 영화에 출연했을까. 그에게 겸손과 부끄러움은 먼 나라 사람들의 인성인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겸손과 부끄러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를 소시오패스라 한다. 한국 정치판에서 문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사파 정치인들이 대표적인 소시오패스로 불린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을 잘 위장해 감정 조절이 뛰어나고 매우 계산적이다. 끔찍한 범죄를 충동적으로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소시오패스는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아주 뻔뻔한 문재인이 딱 그 주인공이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혹시라도 들통날까봐 긴장하고,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이유가 인간에게는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소시오패스에게 양심이란 그저 사전 속 단어에 불과하다. 양심은 뭔가. 사물의 가치를 변별하고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과 선과 악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이다. 문재인에게 양심이란 게 있다면 이런 영화 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다.

사실 소시오패스는 아주 위험한 인물이다. 자신이 소시오패스인 줄 모르고 사람들도 잘 모른다. 문재인은 선한 얼굴로 국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그의 선한 얼굴 이면에는 음흉함이 내재되어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사람이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의 사상과 이념은 공산주의자다. 입으로 민족통일 평화를 부르짖지만 그의 평화와 민족통일은 그가 정치를 하면서 지탱해온 지렛대다. 만약 그가 북한서 태어났다면 자본주의에 물든 반동이다. '총살'을 면할 수 없다.

그는 일상에서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사기치는 게 수준급이다. 그의 인생 한편은 '사기꾼 문죄인'처럼 보인다. 사기꾼들은 남들을 속이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 선한 이면 구석에는 과대 망상적, 지배적, 착취적이며, 거짓말과 교묘한 조종에 능하다.

그가 영화에 농부 차림으로 등장하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그가 진정 농사꾼이란 말인가. 그는 온갖 국가로부터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있다. 1400만원에 달하는 대통령연금, 교통비·통신비 등 예우보조금,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 국외 여비, 민간진료비, 간병인비 등 전직 대통령법에 따른 모든 예우를 다 받고 있는 사람은 문 씨가 유일하다. 특히 그는 65명의 경호 속에서 국민 세금으로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그런 문씨는 북한 김정은에게 선물받은 풍산개를 기르기 위해 국가 예산에서 매월 250만 원가량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가 예산에서 매월 250만 원가량 지급해 달라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6개월 만에 반환을 공식 발표했다. 이런 현실적 사정에 앞서 그는 개보다 못한 인간취급을 받았다.

영화 제작진은 '대통령 문재인'이 아닌 '인간 문재인'의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는 문 씨가 편한 복장으로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거나 삽을 들고 사저 텃밭을 가꾸는 모습,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투덕거리는 모습 등 여느 '시골 할아버지' 같은 일상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는데 대부분의 분량을 할애했다.

경기도 양평에서 사시사철 농사짓는 농부의 모습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사시사철 농사짓는 농부의 모습이다.

참으로 헛구역질이 날 지경이다.그가 무슨 텃밭을 가꾸고 농사를 지었단 말인가. 수염을 기른 일상의 시골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싶겠지만 농사는 레저가 아니다. 농사짓는 사람은 그게 삶이다. 문씨에게 농사는 삶이 아닌 국민을 속이는 또 다른 이면이다.

좌든, 우든 인간이 인간세계에서 지킬 가이드라인이 있다. 법치와 상식의 준수다.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만, 사회구조 속에서만, 자기의 인격성 즉,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할 수 있다.

철학자 칸트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성적·도덕적 존재임은 인정하지만, 이성적·도덕적 존재의 '현실화'는 바람직한 사회구조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했다. 이성과 상식이 무너지고, 판단과 인간적 가치 기준이 무너진 인간을 흔히 인간말종이라 부른다. 문재인은 거의 인간말종에 가까운 인물이다는 평가다.

그 말종, 문재인은 나라를 거덜 내게 했다. 그가 집권했던 5년의 집권 기간 중, 나라 빛이 400조가 늘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성취? 성취 같은 소리 하네~ 5년 만에 나라 빚 1000조 만든 게 성취라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반드시 죗값 치르게 하자고 했다.

집 없는 청년과 서민을 영원한 무주택자로 만든 부동산 정책’, ‘저소득층 일자리를 빼앗고’, ‘편법과 반칙을 식은 죽 먹듯 해대고’, ‘각종 특권과 특혜’, 끝없이 이어지는 문재인과 그 추종자들의 위선적 발언’, ‘자영업자를 죽이는 코로나19에 정책’. 실업률은 물론 국가 경제를 아사직전으로 몰고 간 각종 정책들. 좌우 진영의 편가르기와 계급론을 부추기고, 좌파카르텔을 형성시켰다. 북한의 천인공노할 짓에 입을 닫고 오히려 삶은 소대가리로 비아냥을 당했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문재인의 기조가 반칙과 특권이 되어버렸다. 문재인의 척 행진은 역겨울 정도다. 진실적인 척, 정의로운 척, 도덕적인 척, 윤리적인 척, 청렴결백한 척, 서민인 척, 국민을 위하는 척, 무금욕주의자인 척. 그러면서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있다.

그런점에서 한편으론 문재인 영화 개봉이 잘됐다. 국민에게 문재인의 진짜 모습을 드러나게 할 것 같다. 강한 긍정은 부정이듯, 그가 스스로 찬양한 긍정의 영화가 부메랑이 되어 문재인을 겨눌 것이다. 영화가 개봉되면 나의 인내심도 테스트 할 겸 해서 반드시 봐야겠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제목이 기똥차다. ‘문재인입니다문제()인입니다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