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5.16 혁명정신 헌법전문에 넣자”VS 유승민 “5.18 정신 헌법수록에 넣어야”
우리공화당 “5.16 혁명정신 헌법전문에 넣자”VS 유승민 “5.18 정신 헌법수록에 넣어야”
  • 문상철
  • 승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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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무릎꿇고 참회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무릎꿇고 참회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이 165.16 혁명을 헌법전문에 넣자는 제안을 했다. 우리공화당은 5.16 혁명 62주년이 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은 김일성의 공산독재체제를 완벽하게 승리했으며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5.16 혁명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반공과 자립, 자강의 기틀을 공고히 하였고 전세계에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의 정신을 알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리공화당은 가난과 기근, 실업과 질병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국방과학기술 세계 9,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우뚝 솟아나게 만든 배경은 바로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5.16 혁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공화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5.16 혁명은 대한민국 국민이 꿈에 그리던 가난을 극복하여 잘살게 하였고 자유와 인권이 증진되고 경제가 발전하여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이다“5.16 혁명은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가장 아름다운 사회혁명, 국가혁명을 이룬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의원(가운데)이 김웅 의원(오른쪽),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유승민 의원(가운데)이 김웅 의원(오른쪽),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광주=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광주를 찾아 당 최고위원의 5.18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한 뒤, “우리 당 최고위원 한 분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등 망언을 했다같은 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꼭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에도 5.18 정신의 진정한 뜻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존중하는 정치인이 많다여야가 5.18 정신 헌법수록 등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개헌안 합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