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미국 공화당 조지아주 전당대회가 콜럼버스(Columbus)에서 개막됐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2,216명 대의원이 참석했다. 조지아 공화당 하원 후보 유진 유 전 미주한인총연합회장은 이날 “내일(10일 현지시간)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될 수 있지만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24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 조지아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치적 불화를 둘러싼 논란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펜스 전 부통령도 차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유 회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차기 대선과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승리를 다지는 자리”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 만으로 주목받는 전당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Tag
#유진유
저작권자 © JBC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