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트 가수 진성이 부른 ‘못난 놈’이 국민들 자유 우파 국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년 전 6월 25일 처음 선보인 이 노래는 초창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노래가 관심을 끈 이유가 한국 정치의 수준이 매우 저질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갈등을 봉합하고 해결하기 보다는 갈등을 부추기고 키우는 방식으로 작동해 왔다. 이 비판은 대한민국 여야 정치인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비판이다.
나아가 ‘못난 놈’이 정치인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이 노래가 정치인만 딱 잘라서 비판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정치가 워낙 저질이고, 친북 종북 성향 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듣다보니 그렇게 해석되지 사실은 국민 중 ‘못난 놈’을 콕 짚었다는 것이다.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미역국 드신 애미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이 노래는 차기 총선을 앞두고도 선거용 노래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차기 총선은 여야 좌우 대립구도 이전에 ‘좋은 놈’과 ‘나쁜 놈’ 대결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음악DJ 활동을 했던 개그맨 김민 씨는 “노래 가사와 음정이 입에 착 붙는다”며 “말 그대로 나쁜 놈이 득실거리는 지금 딱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진성 ‘못난 놈’(2020년 6월25일)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미역국 드신
애미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일 더하기 일은 이 그리 가르쳤건만
구구단 밤에 배웠더냐 못난 놈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잔치 벌이신
애비 생각 나지도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올바르게 살라고 그리 가르쳤건만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
남 속이고 사는 게 그리 좋더냐
두 다린 뻗고 잘 자니
자식 낳았다고 잔치 벌이신
부모통곡 들리지 않더냐
무엇을 주워 먹고 그 몹쓸 심보냐
숯덩이 같은 인생아
올바르게 살라고 그리 가르쳤건만
소귀에 경 읽기냐 못난 놈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