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서거 58주기]뇌경색과 싸우며 써내려간 허평환의 특별기고
[이승만 서거 58주기]뇌경색과 싸우며 써내려간 허평환의 특별기고
  • JBC까
  • 승인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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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10일 퇴원한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19일 이승만 대통령 서거 58주기를 맞아 본지에 추도사를 보내왔다. 허 전 사령관은 몸이 불편한데도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이승만 건국대통령

아 위대하신 이승만 대통령님 세월이 덧없이 흘러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지 어느듯 58년이 되었습니다. 대통령님의 서거 58주년을 맞아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당 대표를 비롯한 당원동지들이 대통령님의 크신 은혜에 보답하고 대통령 님의 뜻을 이어받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훌륭하게 만들어 자유통일을 이루어 보답하겠는 다짐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배재학당 학생시절에 입헌군주제를 해야만 노예나 다름없는 불쌍한 일반백성을 사람답게 살게하고 조선을 지키고 민족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투쟁하시다 한성감옥에서 5년간의 옥고를 치러셨습니다.

옥고를 치르는 동안 콜레라가 창궐하여 죄수들이 죽어나갈때 대통령님께서는 환자들의 피고름을 닦아주며 이들을 간호하는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여주는 거룩한 행을 하셨습니다.

이후 나라를 일제에 빼았기자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몸바처 싸워 기어이 민족해방을 이루어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 기나긴 미국 생활동안 미국국적 취득을 끝까지 거부하여 취업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무척 어려웠으나 강연과 모금을 통하여 돈을 마련하여 상해임시정부와 독립운동단체등에 자금을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고아원에 맡겨두고 활동하시다가 질병으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감내하기도 하셨습니다. 해방직후 귀국하시어 공산국가를 건설해야만 일반 백성이 잘살 수 있다는 사상이 지배하던 당시 공산주의로는 절대로 잘살 수 없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해야만 힘없는 일반 백성이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좌우 혼란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여 노예나 다름없던 일반 백성이 자유를 누리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었습니다.

이후 공산세력의 불법 남침에 맞서 미군과 세계 22개국 유엔군의 참전을 이끌어내어 국군과 함께 싸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었습니다. 전쟁중에 20개 사단을 창설하여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노예계약이라며 미국이 기피하려던 한미동맹을 체결하여 지난 70여년간 전쟁없이 평화를 누리며 사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드셨습니다.

부하들의 과잉충성으로 부통령선거에 부정이 있는 것이 알려저 국민 저항을 받자 국민이 원하면 물러나겠다는 말씀을 남기고 하와이로 가시어 쓸쓸한 말년을 보내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대통령님을 염하려 온 중국인 장의사 친구가 나는 안다. 나는 안다. 너가 얼마나 너의 나라와 백성을 사랑했고 고생했는지 나는 안다고 하면서 울부짖으며 염을 하였습니다.

그 장의사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대통령님을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하여 상해로 가야하는데 일제가 거금의 현상금을 걸어 갈 수가 없자 당시 미국에서 일하다 죽은 중국인 시신 운반선에 시신을 가장하여 밀항시켜준 그 장의사 였습니다.

! 지금 이 땅에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잘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이러한 진면목을 얼마나 알고 있겠습니까. 오히려 대통령님을 민족반역자 미제 앞잡이 친일파 독재자라고 잘못 알고있는 국민이 행세하는 대한민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훌륭하게 만들어 자유통일을 이루어 보답하겠다는 우리공화당이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대통령님을 제대로 평가하고 따르는 지식인과 단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기념관을 세우겠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수호신이 되시어 자유대한민국과 이 민족을 지켜 주시옵소서.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뇌경색과 싸우면서도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이승만 58주기 특별기고문을 보내왔다.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뇌경색과 싸우면서도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이승만 58주기 특별기고문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