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의 일리]욕심이 화를 부른 김은경-조국이 받은 벌
[JBC의 일리]욕심이 화를 부른 김은경-조국이 받은 벌
  • JBC까
  • 승인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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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장자 왈(莊子日)약인(若人)이 작불선(作不善)하야 득현명자(得顯名者)는 인수불해(人雖不害)라도 천필륙지(天必戮之)니라.

이 말인 즉,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선하지 못하고, 악하고 음흉한 수단으로 일을 하여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 자는, 사람은 비록(또는 법으로) 해치지 못할지라도 하늘은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니라.

이것을 천벌이라 한다. 그러니 장자는 분수에 살고 삼가고 조심할 일이니라고 가르쳤다.

조국 전 서울대 교수가 대학교수만 하고 법무부 장관을 하지 않았다면, 교수로서 대접받는 사람으로 살았을 것이고, 그 아내도 감방을 가지 않았을 것이다. 딸도 의사 자격증을 반납할 일이 없고, 아들도 대학원 학위를 반납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국의 욕심이 결국 화를 부른 것이다.

김은경 외대 법대 교수가 교수직과 금감원 부원장으로 만족하고 조용히 살았으면, 시누이의 피눈물 나는 패륜절규의 폭로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악녀의 짓도 파묻혀졌을 것이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패륜’ ‘파렴치’ ‘위선의 민낯이 전부 드러났다. 그 역시 하늘이 벌을 준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찬가지다. 경기도지사만 하고 조용히 살았으면, 노후가 편했을 것인데 대통령까지 하려다 과거 밑천 다 들어나고, 국립호텔(교도소)로 가게 되었으니 하늘은 넓고 넓지만 그 그물망은 빠져 나갈 수가 없다.

죄가 무르익으면, 인간이 벌을 주는 것이 아니고 분수에 넘치는 나쁜 일을 하다보면, 순간은 벗어 날 수 있으나 결국 하늘은 용서치 않고, 그를 죽이는 것을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흔히, ‘세속(世俗)의 삼권을 권력·명예·돈이라 한다. 인간의 탐욕 중 가장 큰 탐욕이 이 세 개를 갖는 것이다. 인간은 돈을 가지면 권력을 갖고 싶어 하고, 권력을 갖고 싶으면 명예를 얻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세 가지를 주지 않는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이 있다. 달이 뜨면 지듯이 권력도 10년 흐르면 진다는 것이다. 돈도 마찬가지다. 제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하지만 이 역시 3대를 넘기지 못한다. 3대 이어진 부자가 없다.

명예는 좀 다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 말은 인간 명예의 품격성을 따진 것이다.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가 명예.

아무리 권력과 돈이 있다지만 인간이 명예를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상실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예를 정치적 생활의 목적으로 삼았다. 스토아학파(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그리스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학파)에서는 건강 ·()와 더불어 지고선(至高善)으로 향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았다.

프랑스 계몽사상의 선구적 법학자 몽테스키외(1689-1755)법의 정신에서 덕을 민주제의, 절도를 귀족제의, 명예를 군주제의 원리로 삼았다. 한국에서도 명예는 선비들 사이에 중요한 도덕적 품위로 여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