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초대 개인전 ‘님이 주신 기쁨’이 오는 12일까지 여드레간 인천시 중구 운북동 자연당 갤러리(공동대표 박진선·김연옥)에서 펼쳐진다. 작가의 37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김 화가는 섬세함이 강조되는 극사실화, 과묵함을 나타내는 추상화나 수묵화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샘 솟게 하는 작가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면엔 철학이, 표면엔 자유분방함과 질서정연함의 혼재된 붓터치가 실감 나게 다가오는 작가의 농익은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기품과 원숙함이 오롯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매원 갤러리를 운영 중인 작가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을 받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 베를린 Lee 갤러리 초대전, 스위스 도조 문화원 초대전, 미국 뉴욕 K&p 갤러리 초대전에 참여했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지난날의 사람들과 잊혀져가는 우리 주변의 것들을 되새겨보는 마음으로 수채화를 통해 우리의 춤사위와 감정의 열정을 표현하는 작업을 추구했다”고 말한다.
세종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현재 한국미협, 용인미협, 국전작가회, 한국여성미술작가회, 인천여성비엔날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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