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아들 법적 대응 시사에 시누이 “시부모 18년 봉양 거짓…반박시 자료 전부 공개”
김은경 아들 법적 대응 시사에 시누이 “시부모 18년 봉양 거짓…반박시 자료 전부 공개”
  • JBC까
  • 승인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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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시누이 김지나씨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brunch story)에 올린 사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시누이 김지나씨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brunch story)에 올린 사진.

패륜, 위선, 파렴치 논란에 휩싸여 있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아들이 5일 김 위원장의 시누이라고 알려진 미국 거주 김지나 씨(김은경 아들의 고모)의 글을 두고 삶을 부정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6일 자신을 김 위원장의 큰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거짓말로 공격을 하셔서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신 막내 고모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으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모들은 부양책임은 지지 않으셨다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상속은 받아가셨겠지만, 저희 가족은(어머니, , 동생) 모두 상속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도 안 되는 거짓 선동으로 가족을 공격하는 일은 제발 멈춰주시기 바란다거짓 주장과 명예훼손에 대하여 추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제 선에서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김은경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폄하발언을 사과하면서 남편 사별 후 시부모를 18년 동안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시누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이를 반박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의 파렴치를 폭로한 시누이 김지나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의 파렴치를 폭로한 시누이 김지나씨.

김씨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명절은커녕 자신의 남편 제사에도 한번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를 모셨다는 새빨간 거짓으로 우리 가족 모두를 기만했다고 폭로했다. 김 씨는 조카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글을 올리자 7TV조선과의 통화에서 “18년간 시부모를 모셨다는 게 명백한 거짓이기에 글을 쓰게 됐다글에 쓴 내용은 전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측에서 반박한다면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의 사퇴목소리가 높아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위원장 개인사인데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직격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는 물음에 개인사라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그 부분에 대해선 김은경 위원장이 뭔가 입장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