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특별기고]우리공화당 창당 6주년에 부쳐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JBC특별기고]우리공화당 창당 6주년에 부쳐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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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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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옆으로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망한 5분의 애국열사 진상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나라가 나라답지 못한 지 오래됐다. 정권이 바뀌고 봄이 왔지만 진실과 정의가 여전히 얼어있다. 그 동안 국민들은 불의와 사기 거짓이 이 나라를 지배중이란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정치인이 대중 선동가에서 독재자로 향해 가는 방법은 합법을 가장한 채 이루어져 왔다. 급진적으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지 않고 점진적으로 무너뜨린다. 대부분 국민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줄 모른다. 이것은 냄비 속 개구리를 서서히 죽이는 방법과 같다. 독재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의회 승인을 업고, 대법원으로 부터 합법 판결을 받아서 행한다. 적폐청산, 부정선거방지법, 민주주의 의식 개선, 국가 안보 강화와 같은 시도를 통해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서 중립적인 사법권을 매수하여 자신의 세력하에 끌어들인다. 경쟁자는 매수하거나 탄압한다.

불공정한 선거구를 조정하여 자신의 세력이 선거에서 이기게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국가 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다. 저 사람들이 나를 속이는지, 나에게 설탕물을 주입시키는지 모르고 살아간다. 국민들은 정치가 뭔지, 정치인은 그저 선거 때만 볼 수 있는 저 먼발치 투명인간쯤으로만 여겨왔다.

국민들은 좌파, 우파가 뭔지도 몰랐다. ‘주사파는 병원서 주사를 맞는 사람, 민노총이 데모를 해도 그저 땡강 정도로만 가벼이 여겼다. 정직하게 열심히 일을 하면 좋은 세상에서 살 줄 알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 정직한 삶, 남들을 배려하는 삶에 익숙되어 살아왔다.

광화문 촛불시위에 동참한 문재인과 이재명.
광화문 촛불시위에 동참한 문재인과 이재명.

그런데 어느 날, 대한민국이 한순간 암흑천지가 되어버렸다. 촛불이 횃불처럼 타올랐고, 멀쩡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되었다. 언론은 박근혜 비난에 열을 올렸다. 사법부도 그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단죄했다. 박 전 대통령을 통해 호의호식했던 정치인도 박근혜 비난에 열을 올렸다. 지식인도 학자도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진실과 사실만을 보도할 것으로 믿었던 언론은 아예 마녀사냥 하기에 바빴다.

대한민국이 미쳐 돌아가기 시작했다. 진실과 정의의 그 자리에 불의와 불법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거기에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붉은적폐 세력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선량한 국민을 냄비속에 갇혀 있는 개구리로 전락시켰다. 냄비의 열이 가해져도 냄비속 개구리가 펄쩍뛰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자신이 다음 냄비 속 개구리가 될 것인지를 눈치채지 못했다.

설마 나라가 잘못될까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냄비속 개구리가 죽은 후에야 붉은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과 탄핵, 그리고 촛불이 체제전복이라는 것을이승만 대통령이 건국한 이 자유민주주의를 민중민주주의로 전환시키려는 음모를 알아차렸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을 남북한 연방제로 이끌어 마침내 적화통일 시키겠다는 그들의 거대한 대한민국 전복음모에 맞서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명분은 국정농단이었지만 애당초 이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전후 대한민국은 서울과 전라도 경상도까지 붉게 물들어버렸다. 거짓 선동과 포풀리즘이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적폐청산과 보수우파 궤멸은 시작에 불과했다. 모택동 시절 홍위병을 동원 적폐 청산이란 이름으로 내쫓았던 것이 한국에 몰아쳤다. 대한민국이 붉은세력들에 의해 완전 점령되었다. 문재인 종북정권은 김정은의 충견이 되었다.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교수, 경제인 등은 모두가 숨을 죽이고 복종하거나 그들의 충견으로 전락했다.

2017830일 우리공화당이 창당됐다. 우리공화당 창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불의와 불법에 항거한 국민들의 자유 둥지가 우리공화당이었다. 우리공화당은 붉게 물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적화를 막았다. 우리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렸다.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종북 정권의 폭정을 국민에게 알렸다. 우리공화당은 붉은세력들의 국체파괴를 국민속으로 파고들어가서 알리고 또 알렸다. 우리공화당은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 정통성을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우리공화당은 풍전등화 속 대한민국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전력 질주해왔다.

우리공화당의 무기는 오직 태극기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아스팔트서 쓰러질지언정, 매주 태극기를 들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울부짖었다.

바닥 얇아진 운동화를 신고, 반나절 돌면서 다른 국민에게 몸을 45도쯤 앞으로 숙이며 전단지를 돌렸다. 집회 후 버스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녹초가 되지만 옆 사람에게 전단지를 주고, 또 나라의 실정을 토해냈다.

많은 국민들이 이런 그들을 극우 태극기 인간으로 매도했지만 그들은 진실을 알았기에 진실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위선과 비겁함은 그들의 진실용기 앞에서 맥을 추지못했다. 이들은 비단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자처했다. 인간들의 지랄맞은바람이 사방에서 홱홱 불어와도 겁내지 않았다. 자고나면 누구나 마법에 걸린 마냥, 강렬한 불줄기를 내뿜으면서 또 국민속으로 들어갔다.

국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의 진실을 깨달았고, 문재인 종북 정권의 폭정과 붉은 세력들로부터도 눈을 떴다. 6.25 전쟁 부산 낙동강 전선을 굳건히 지킨 후 이 대한민국을 살렸듯이 우리공화당은 끝까지 한강을 지킴으로써 붉은세력들의 음모와 체제전복을 막아냈다.

국민속으로 들어간 우리공화당은 비록 선거에선 외면당했지만 를 태워 나라를 살린 것이다. 문재인 폭정을 뒤엎고, 윤석열 정권이 탄생한 것도 어둠 속에서 국민을 깨우게 우리공화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그래서 우리공화당은 여기서 멈출 수가 없다. 1968년 반포된 국민교육헌장은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주었다. 나라의 훌륭한 전통과 유산이 계승·발전토록했고, 정신적 가치관 사이의 조화로운 융합을 이루토록 했고, 국민의 국가의식과 사회의식을 고취시켜주었다. 개인·사회·국가와 국민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그 지표를 제시해주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을 더욱 발전시켜서 후세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하는 우리의 당면과제요 목표다. 우리공화당 창당은 이것의 실현이었다. 그 건 6.25 전쟁 후 폐허에서 재기해 오늘날 세계 10대 강국으로 만든 하면된다는 대한민국 국민의 근성과 애국정신이 결합체가 우리공화당의 정신이었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중략)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고 절규한 노산 이은상의 시조처럼,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아직도 거짓과 불의가 진실과 정의의 자리에 대신해 있고, 반역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붉은세력들의 체제전복 야욕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위선과 비겁, 탐욕에 타락된 정치인들은 국민을 속이고 있다.

영화 고지전의 한 장면.
영화 고지전의 한 장면.

우리의 지정학적인 위치가 고난의 운명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 남북한 대립과 4강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호랑이 발톱 아래에 놓여져 있는 처지다. 경술국치,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굵직한 현대사들이 우리의 수치였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자랑스런 자유대한민국을 건국 국민에게 영광스런 대한민국을 선사해주었다. 국민들은 이 대한민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어놓았다.

노산의 시조처럼 여기서 멈출 수가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등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이것이 국가와 민족이 우리공화당에 부여한 명령이요 시대정신이다.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우리공화당이 다시 뛰어 역사의 능선을 타고넘자. 영광스런 자유대한민국호를 타고 전진 전진 또 전진해야 한다. 자유의 파고를 넘고 넘어서서 이 대한민국의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그날을 기대해본다.

우리공화당 태극기 집회 한 장면.
우리공화당 태극기 집회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