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9일 '9.19 평양선언 행사' 참석차 여의도행...'단식병원행' 李 면담에 주목
文 19일 '9.19 평양선언 행사' 참석차 여의도행...'단식병원행' 李 면담에 주목
  • JBC까
  • 승인 2023.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여의도 63빌딩서 5주년 기념식 개최

 

 

김정은과 문재인이 서로 안으며 포옹하고 있다.
김정은과 문재인이 서로 안으며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씨가 19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찾는다. 18일 단식중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문 씨가 면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준비위원회 측은 17일 오후 공지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주년 기념행사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다.

해당 기념행사은 1부 토론회,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오전 세션은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을 주제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과 임원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기범 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선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으며, 5개 광역지자체가 토론에 나선다.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당 대표실 앞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당 대표실 앞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모처럼 여의도 공개 일정에 참석하는 문 씨가 단식으로 건강이 크게 악화돼 병원으로 후송된 이 대표를 찾아갈지 주목된다.

앞서 문 씨는 지난 1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응원한 바 있다. 문 씨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러워서 전화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씨는 이 대표의 단식이 이어지자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