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도 눈물도 없는 윤석열 정권"
이재명 "피도 눈물도 없는 윤석열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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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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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남용 국민은 분와와 좌절에 멈추지 않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더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끝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며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서 1만 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없는 사과도 없었다"면서 "그렇게 자식 잃은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두 번, 세 번 후벼파더니 이제는 진상규명마저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심을 거역하며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이태원 참사의 책임과 진상을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