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자들이 본 한국 월드컵 16강
역학자들이 본 한국 월드컵 16강
  • JBC까
  • 승인 201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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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과연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요. 5일 새벽 조추첨 결과 한국은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그리스와 한 조가 됐습니다. 한국으로서는 최상은 아니지만, 최악도 아닌 무난한 조 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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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붉은색 유니폼을 손으로 당기며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그리스죠. 한국대표팀은 그리스와 6월 12일 저녁 8시30분(한국 시간) 맞붙습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임이 틀림없습니다. 국민들은 그리스를 제물로 16강은 물론이고, ‘4강 신화’ 재현까지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그리스를 꺾고 16강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선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량도 중요하지만, '운'이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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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르는 일진은 어떨까요. 역학자들이 말하는 2010년은 경인년(庚寅年) 범띠해(호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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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새겨져 있는 붉은색 유니폼/연합뉴스 
 
그리스와 첫 경기가 열리는 날이 음력으로 오월 초하루(5월1일). 십이지(十二支)가 나타내는 시간은 8시30분 술시(戌時)에 시작해서 10시30분 해시(亥時)에 끝난니다. 
 역학자들은 음력 오월 초하루 한국의 운세는 화((火)가 훨훨 치솟아 몹시 좋다고 합니다. 이날은 "목과 금의 기운이 왕성한 날이어서 한국팀이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역학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오행은 땅(土)의 기운이 강하다 했습니다. 또 나무(木)의 기운도 넘쳐난다. 토와 목의 기운과 금(金)의 기운이 상생해 한국이 그리스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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뷹은악마의 응원기운도 월드컵 16강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경인년과 한국 대표팀과의 연관성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은 빨강색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빨간색 유니폼과 좋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유니폼에는 대한축구협회의 호랑이 엠블렘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국대표팀이 불의 기운에 빨강색과 호랑이 엠블렘이 새겨져 있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그 기운이 그리스의 기를 꺾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붉은악마의 '붉은 기운'도 화(火)를 더욱 밝게 할 것이다는 게 역학자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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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응원 모습.

국운을 예언하는 자비정사 묘심화 스님은 "역학적으로 분석할 때 오월 초하루는 대운이 있는 날"이라면서 "그 대운은 국민들의 월드컵 응원 열기와 함께 한국대표팀에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