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진태 의원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지난 대선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이 1억건의 기사 댓글을 조작하고, 그 중 김 지사가 8만건을 공모했다면 여론조작에 의해 실시된 대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둑이(김 지사)가 구속됐으니, ‘경인선’을 알고 있는 김정숙(여사)이나 광화문(청와대)은 공범"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은 자신이 지금 대한민국의 왕인 줄 착각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