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 분석]대한애국당 흔적을 남긴 4.3 보선---애국당 진 것이 아니다. 왜?
[4.3보선 분석]대한애국당 흔적을 남긴 4.3 보선---애국당 진 것이 아니다. 왜?
  • JBC까
  • 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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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실시된 경남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당선됐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오후 11시25분 현재 개표율이 99.98%인 창원 성산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4만2662표(45.75%)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4만2159표⋅45.21%)를 이겼다. 개표 95% 수준까지도 강 후보가 내내 앞서다 막판에 여 후보가 뒤집었다.

통영⋅고성에서는 개표율 70.94%인 11시 25분 현재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3만3430표(59.55%)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2만365표⋅36.27%)를 크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비록 대한애국당은 참패했었지만 큰 약진을 이루었다. 애국당은 지난 2017년 대선후보로 나섰던 조 대표의 득표율은 0.13%였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인지연 애국당 서울시장 후보의 득표율도 0.22%에 불과했다. 애국당은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0.31%,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1.32%,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1.26%, 경북도는 0.68%를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그런데 통영 고성서 4%대, 창원 성산서 1%대 이는 평균 2.5%대 득표율을 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