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추웠던 지난 겨울 태극기를 든 수많은 애국 시민들은 말한다.
“나의 투표 선택권을 어쩔 수 없이 특정 후보에게 던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힘들다.” 태극기를 함께 들었던 후보를 지지해야만 하는데 왜 다른 후보를 선택해야만 하는지 그 현실이 기막힐 뿐이다. 그러나 선거에 2등은 없다. 1등만이 있을 뿐이다. 지명도, 인지도, 지지율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를 지지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 되었다. 애국 시민들은 자신의 선택권과 양심을 잠시 맡겨야 한다. 역사의 진보와 진실의 승리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실을 구축하는 과정에는 고통스런 자존심을 잠시 내려놓아야만 한다. 이번 대선에서 그 선택이 드라마틱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소할 수 있는 일들이 인생을 변화시키듯, 때론 그 선택이 이번 대선의 큰 수확을 안겨줄 수도 있다. 결국 선택이 없다면 승리도 없다. 기호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한다.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