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일 ‘靑 앞 폭력 시위’ 탈북민단체 2명에 구속영장
경찰, 3일 ‘靑 앞 폭력 시위’ 탈북민단체 2명에 구속영장
  • JBC까
  • 승인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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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들의 정부 규탄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도심 집회 중 발생한 불법 행위 수사와 관련해 현장에서 46명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고, 혜화·강동·광진·구로·용산·성북·중부 등 7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했다"면서 "그중에서도 사다리 등을 이용해 경찰의 안전펜스를 무력화하고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2명에 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폭력시위에 가담한 46명을 체포했다. 그 중 1명은 당일 오후 늦게 건강상 문제로 석방되고, 남은 45명 가운데서 혐의를 시인하며 불법 및 가담정도가 경미한 43명은 다음날인 4일 오후 11시 30분쯤에 모두 풀려났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신청된 나머지 2명은 탈북민 단체인 탈북 모자 추모위원회 소속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