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늘 일정 없는 대구 깜짝 방문
황교안 오늘 일정 없는 대구 깜짝 방문
  • JBC까
  • 승인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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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중국폐렴이 급격히 확산된 대구를 찾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참석 예정이었던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대구로 내려가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대구시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는 경북·청도와 함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황 대표가 이날 대구행을 선택한 배경에도 관심이 몰린다. 황 대표의 대구 방문은 전날까지 공개된 통합당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아 대구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황 대표의 대구 방문은 중국 폐렴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경북 민심을 달래고, 당의 지지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황 대표도 23일 중국 폐렴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미 제 마음은 대구ㆍ경북에 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저의 현장 방문이 혹여나 지역 사회 감염 우려를 더하고, 현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섣불리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