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의 대가' 윤석열, 좌파 음모에 말려들다
'음모의 대가' 윤석열, 좌파 음모에 말려들다
  • JBC
  • 승인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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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는데도 정치 공작 수준의 흑색선전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른바 윤석열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윤석열 X파일이다.

윤 전 총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서 나오는 깎아내리기 일종의 카더라~’ 소문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윤석열 X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보좌관을 지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전전략실에서 일한 장성철 씨가 19SNS윤석열 파일을 입수했다국민 선택을 받는 일이 무척 힘들겠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필자는 지난 주부터 윤석열X파일 입수를 위해 몇 군데 알아봤지만 이들도 아직 확보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무게를 둔다. 전해진 바로는 윤석열X파일은 처가와 아내 문제, 그가 검사 시절 사건을 봐주고 특정인과 맺었던 커넥션이다.

이런 X파일은 지난해부터 찌라시 형식으로 나돌았던 것이다. 이것이 윤석열을 공격하기 위한 음모론으로 둔갑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음모하면 둘째가면 서러워할 윤석열이 음모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윤석열은 특검 팀장 시절, 뇌물 한푼을 받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킨 것도 일종의 음모 기획이라는 시각이 많다. 그런 음모 기획의 대가(?)인 윤 전 총장이 음모론의 희생양이 되고 있으니 "인생만사(人生萬事) 새옹지마(塞翁之馬).

사실 한국 정치사에서 음모는 좌파의 전매특허다.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거짓촛불이 만든 선동과 조작, 음모와 기획으로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을 주동했다. 윤 전 총장은 음모와 기획의 완결판을 만들어냈다.

그랬던 윤 전 총장이 공수처 수사 대상 도마위에 올려져 있고, 좌파의 음모에 말려들 조짐이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음모론은 윤석열을 바라보는 여권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다. 음모론은 두려움이다. 윤석열이 차기 대선에 당선될까 두렵다는 것이다. 그러면 피의 보복이 어이질 것이다.

윤석열 음모론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윤석열 바람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건 비합리적이거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합리적인 믿음과 확신이 음모론에 빠뜨린다. 그래서 수많은 증거카더라들이 그 음모론의 합리성의 정합을 맞추기 위해 동원된다. 박근혜 탄핵이 결국 음모론에서 시작되어 기획론으로 이어졌던 이치다.

이 세상에 숱한 음모론이 성황을 누리는 것도 바로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때문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상대의 이야기가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바로 비난하는 그리고 사고의 고립성 등.

이런 자들은 사회심리학학에선 확증 편향의 일종이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한다.

좌파들이 또 윤석열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은 확실한 편가르기를 통해 지지세력 확보다. 문 좌파 독재정권 들어 국민 편가르기는 지겹도록 보아왔다.

좌파들은 교묘히 이분법을 이용한다. 이분법으로 사회계층간 갈등을 초래한다. 이는 지지자와 반대자들 피아별 구분이다. 좌파의 윤석열 음모론은 학생과 노동자 농민 등 기층민중들을 확실히 묶어두겠다는 의도성이다.

이들의 음모에는 선동이 뒤따른다. 특정 좌파 매체 등을 통해 군불을 피운다. 이들은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첨병 역할을 한다. 법치가 구현되는 모두가 진실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윤석열은 적폐 기득권 세력이므로 타도의 대상으로 분류한다. 윤석열을 강조하면서 검찰개혁을 내세운다. 좌파의 음모론은 그들 스스로 내뱉는 궤변 속에 거짓이 들어 있다. 거짓 음모를 진실로 둔갑시키는 데는 탁월하다.

훗날 음모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좌파들의 음모적 공격은 멈추질 않는다. 적반하장 공격을 해댄다. 음모론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수구세력들의 저항으로 돌린다. 지지자들에게는 타도의 대상으로 삼도록 한다.

이런 이들의 특징은 팩트를 말하는데 음모만 늘어놓는다. 억지의 끈을 놓지 않는다. 논리에 팩트에 덧칠한다. 팩트의 본질을 흐리게 한다. 이것은 왜곡이 아닌 언어와 단어에 선동을 입힌다. 그 혀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이들의 세치 혀는 기가 막히게 지지 세력들에게 유입된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킬레스건은 그와 처가에 대한 의혹이 담긴 'X-파일'이 아니라 불법탄핵을 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킬레스건은 그와 처가에 대한 의혹이 담긴 'X-파일'이 아니라 불법탄핵을 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음모가 X파일로 둔갑했지만 검찰 재직시 윤석열의 음모와 기획은 팩트였다. 21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윤석열X파일에 대해 입을 뗐다. 조 대표는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아킬레스건은 그와 처가에 대한 의혹이 담긴 'X-파일'이 아니라 불법탄핵을 주도한 직권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의 X파일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탄핵과 불법구속을 선동하고 주도한 것이다. 이것처럼 확연한 윤석열의 음모가 어디 있는가.

또 문재인 정권에 면죄부를 줬다. 그의 임기 19개월 동안 뚜렷한 수사 족적을 남긴 것이 없다. 조국 가족 사기단 수사도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한 최소한의 처벌로 그쳤고, 추미애 아들 황제휴가 사건도 결론을 이끌어낸 것이 없다.

원전 폐기 사건, 울산시장 불법선거 사건,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사건, 탈북자 강제 귀순 사건, 윤미향의 위안부 성금횡령 의혹 사건, 박원순과 오거돈의 성추행 사건, 각종 이권에 연루 되어 있는 권력층에 대한 수사 등 어느 한 가지라도 국민들의 의혹을 제대로 속시원하게 풀어낸 것이 없다. 이것이야말로 권력 수사에 눈감은 윤석열 X파일이다.

윤석열은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차단시키지 않으면 그 스스로 음모의 부메랑을 맞을 공산이 크다.

자유 우파국민들은 윤석열이 국민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박 대통령의 음모기획 사건, 문 좌파 정권의 눈감은 권력 수사 등으로 인해 그를 차기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

여기에 음모론을 동원한 좌파들의 윤석열 죽이기가 더해지는 형국이다. 야당까지 음모론으로 가세해서 여권과 협공을 펼칠 태세다. 김무성 보좌관 출신 장성철이 19일 윤석열 X파일을 흘린 것도 일종의 시그널로 읽힌다.

윤석열이 국민의힘 위장 기회주의 세력들과 손을 잡지 않으면 여야협공으로 날리겠다는 의도도 다분히 보인다. 관건은 윤석열이 조만간 김종인과 김무성, 둘 중 사람을 선택해서 먼저 만날 가능성이다. 음모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윤석열의 한 수가 곧 드러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