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尹 선대위직 전격사퇴..."2030 세대에 깊이 사과, 백의종군 하겠다"
김성태, 尹 선대위직 전격사퇴..."2030 세대에 깊이 사과, 백의종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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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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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KT 특혜 채용' 논란 끝에 자진사퇴
김성태 前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사진=연합뉴스]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성태 前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前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큰 뜻마저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제게 믿음을 주고 신임을 해주신 당과 후보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녀 KT 특혜 채용'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김 前 의원은 1심 무죄·2심 유죄를 각각 선고받고, 현재 3심 재판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