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페북글]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적국의 정부다
[박선영 페북글]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적국의 정부다
  • JBC까
  • 승인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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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는 이미 도를 넘었고, 이제 한미관계만 깨지면

두 야만국가는 총칼을 들고 이땅을 짓밟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 2016년 12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친 문재인
지난 2016년 12월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친 문재인

로스케 본색? 청와대 본색?

러시아가 한국영공을 침범한 것이 기기오작동 때문이란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그것도 러시아 대통령이나 국방장관, 외교장관 등 책임있는 자의 말이 아니다.

주한 '차석무관이라는 자가 그렇게 말했다'고 합참도 아닌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한테 한 말이다.

국민을 정말 개돼지로 아나봐.

러시아는 어제도 오늘도 연 이틀동안 공식적으로는 자기네가 우리 영토를 침범하지 않았고 우리가 오히려 자기네 비행을  방해했다는 적반하장 입장인데

청와대는 이따위 브리핑을 하다니!

그 내용과 의도가 너무 불순하다. 허위브리핑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뭐?

군사대국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훈련 하면서 기기오작동?

하늘에서 기기오작동을 일으키면 어떻게 되는지 정말 모르나?

그것도 무려 3시간 동안이나 중국과 러시아의 전투기 4대에 조기경보통제기까지 5대가 그 좁은 한일간의 영공과 이어도, 독도까지 휘저으며 다녀놓고는

기기오작동이라니!

조기경보통제기는 뭐하러 따라다녔나?

문제는 그 정도가 아니다.

우리 보고 '영공침범시간, 위치, 좌표, 항공사진까지 러시아에 다 내 놓으면 사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란다.

우리 군사정보력을 보겠다는 저의다. 완전히 우리를 갖고 논다.

러시아는 1978년, 1983년 두 번이나 민간여객기인 대한항공을 전투기와 미사일로 격추시켰던 나라다.

그런 놈이 남의 영공을 침범해 놓고는 증거 다 내놓으라라고?

로스케 본색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러시아가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며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다.

러시아는 영공침범 자체를 부인하는데 깊은 유감이라고?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거짓말장이들.

이 또한 청와대 본색이다.  그러나 인터넷엔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한테 러시아가 사과했다' '역시 문재인 정권 최고다'

'이번 사건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이 온 세계에 알려졌다'

'미국도 빨리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해라' 라는 둥 본말이 전도된 댓글이 넘쳐난다.

가히 드루킹으로 잡은 정권답다.

우리 국적기를 두 번이나 격0추했던 나라의 전투기가 6.25때 북한과 함께 우리를 침공했던 나라와 함께 3시간 동안이나 서해, 남해, 동해를

왕복으로 헤짚고 다녀도 NSC한 번 안 열어놓고는

그저 국민을 반일, 반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적국의 정부다.

국민소통수석이 아니라 국민오통수석이다.

어제 중국과 러시아가 벌인 야만적인 우리 영공침범행위는

한일관계를 더 악화시키고 이참에 한미일 삼각동맹을

와해시키기 위한 교묘한 책략이었다.

한일관계는 이미 도를 넘었고, 이제 한미관계만 깨지면

두 야만국가는 총칼을 들고 이땅을 짓밟기 시작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하다. 생각할수록 참 나쁜 정권,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정권이다.

 

#글 쓴 박선영 전 의원<사진>

대한민국 언론인 출신의 대학 교수, 정치가, 사회 운동가이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촌누나이기도 하다. 

 

과연 누가 피를 흘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