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자 조원진에 돌을 던져라(2)]체제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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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C까
  • 승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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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초 미국 워싱턴 DC 근교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방문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오른쪽)가 경례하고 있다.
2018년 10월 초 미국 워싱턴 DC 근교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관을 방문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오른쪽)가 경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받쳐 싸운 우리의 아들과 딸들의 명예를 기린다.”(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미국 워싱턴 DC 근교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 기념 동판에 새겨진 비문이다. 이곳은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미군 전사자와 그 가족 약 40만 명이 안장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인근 국립묘지에도 한국전에 참전했던 무용용사들이 잠들어 있다.

53,000명의 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이곳에는 한국전쟁에서의 공으로 미국 최고의 무공훈장인 메달오브아너’(Medal of Honor)를 수상한 르로이 멘돈카(LeRoy A. Mendonca)병장, 허버트 필릴라우(Herbert K. Pililaau)일병, 벤자민 윌슨(Benjamin F. Wilson) 소령이 잠들어 있다.

하와이 출신인 르로이 멘돈카 이름은 의회 옆 한국전쟁 기념물에도 새겨져 있다. 그는 195174일 지천리 고지전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어 한 소대를 살린 공을 인정받은 영웅이었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치른 이 전투에서 전사할 당시 그는 19살 이었다.

한국전에 참전한 이들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랐다. 한 번도 자신의 고향 마을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젊은이들이었다.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가 조성된 것은 전쟁에서 전사한 전우의 시신을 배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국 본토로 가기까지 시신 훼손이 너무 심해 이곳에 묘비를 조성 안장했다.

한국전에서 사망한 미군과 카투사(미군 배속 한국군) 전사자가 43769명이다. 이들은 오직 대한민국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서 낯선 한국땅에서 전사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모습.
한국전쟁 당시 미군 모습.

나라면 자식을 전쟁터로 보냈을까. 나는 아들 둘을 뒀다. 20대 초, 중반이다. 아들이 1950년 미국에서 태어나 20대 청년으로 자랐다면 둘 중 한명은 한국전에 보내야만 한다. 그러나 남의 나라 전쟁터에 내 자식을 왜 보내느냐. 이름도 모르는 작은나라로 가서 한줌의 흙이 되어 돌아와야 한단 말인가.

남의 나라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한국인이 다른 나라 전쟁터로 가서 약 5만 여 명이 전사했다면 그 정권은 어떻게 되었을까. 정권은 교체되고 나라는 분열로 두 동강이 났을 것이다. 좌파들은 이에 편승 끊임없이 투쟁을 전개했을 것이다.

이들은 왜 한국에 와서 목숨을 버렸을까. 두말 할 나위 없이 대한민국 자유를 지켜주기 위함이었다. 그 깐, 자유가 뭐라고 젊은 사람들이 전쟁에 참전해서 목숨을 잃어야 한단 말인가.

미국은 한국이 공산주의로 넘어가든 말든, 뭐가 아쉬워 자국민 45,000여 명의 전사자를 내면서까지 지켜주었는가. 미군만 참전한 게 아니다. 유엔 16개국 젊은 청춘들도 한국전에 참전 자유를 위해 싸웠다. 유엔군은 3790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도 많이 전사했다. 한국군 전사자만 137899명이다. 남한 민간인은 244633명이 사망했다. 북한군은 52만명 사망했다. 중공군은 148600명이다.

북한은 왜 남침을 강행했는가. 좌우 진영과 남북한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남한 해방을 시켜주기 위함이다. 북한과 종북세력들은 민족해방전쟁, 제국주의로부터 남한을 구해내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한다.

북한은 민족해방이 무엇이 길래 남북한 이렇게까지 많은 전사자를 내면서 전쟁을 일으켰는가. 이는 자유대한민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전쟁은 남북한이 체제를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던졌다. 여기에 미군과 유엔, 중공군이 개입했다.

한국에서 6.25 전쟁은 공산전체주의로부터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민주투쟁은 자유와 민주를 위협하고 침략해온 공산체제에 대한 반공산투쟁을 통해 지켜지고 발전된 것이다.

1945815일 건국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였다. 자유와 민주를 위협하고 침략해온 공산체제에 대한 반공산화를 배격했다. 북한은 194899일 최고인민회의가 헌법을 채택,'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남북한은 체제가 전혀 다른 한민족 두 국가다. 대한민국은 반공과 자유주의 바탕 속에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과 산업화 정책을 통해 오늘날 세계 10위 경제 강대국이 되었다. 사회전체주의국가를 지향해온 북한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최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있다. 반 대한민국 세력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아야할 나라이고,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마저 부정하고 있다.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의 김일성 동상.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의 김일성 동상.

1948815일은 대한민국 건국일이 아니라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민중의 열망을 무시하고 미제의 힘을 끌어들여 분단정권을 출범시킨 날이라고 한다. 문재인은 191931독립운동 직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이라고 밝혔다.

이를 주장하는 자들은 김일성 역사관을 갖고 있는 종북사관론자들이다. 문재인 좌파 정권을 구성하는 핵심인사들이 김일성 사상을 존경하거나, 김일성주의자로 학생운동 하다가 감옥 갔다 온 자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부정한다. 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항일무장투쟁의 정통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1945년 해방 이후 한반도 역사의 현대사부분을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전형적인 종북주의사관을 갖고 있다.

이들은 남한에서의 국가권력 장악에 있어서는 미군정의 후원을 받은 극우세력이 반혁명의 분단정권 창출에 성공하였다. 반면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위해 인민정권을 세우고자 했던 좌익세력은 일단 국가권력 장악에 실패하게 되었다.

따라서 분단정권 수립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에 저항하는 남한에서의 무장투쟁과 통일을 위한 남북 사이의 정권적 차원의 대결이 전개되게 됐다고 한다.

이 사관에서 출발한 주사파 세력들은 북한의 남조선혁명전략인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전략을 받아서 투쟁노선으로 삼았다. 이들은 반미·반일의 민족해방과 사회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계급투쟁을 전개해왔다.

이같은 종북사관은 반미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는 주사파 핵심이 80년대 부르짖었던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기는 이들 투쟁 노선의 핵심이다.

문재인 정권의 대한민국 역사와 정통성 부정은 이런 종북사관주의 연관이다. 그런 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부정하려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민중'민주주의로 바꾸려 한다""'민중'이 바로 '사람'이다. '사람중심'을 강조하면서 '자유'를 배격한다.

문재인 좌파정권은 왜 들어섰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했고, 구속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러서 탄생했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박 대통령이 왜 탄핵당하고 왜 구속되었을까. 탄핵과 구속은 합법적이었고, 정당했던가. 물론 좌파와 위장 기회주의 우파들은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하지만 이는 탄핵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보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보는 것이 맞다.

그 탄핵의 뒤에 숨어 있었던 게 있다. 체제전복 시도다. 문재인 좌파 정권이 이념처럼 받들어 모시는 촛불시위는 사실 체제전복 시도라는 해석이다. 그 촛불시위를 일으킨 세력들의 면면이 이를 확인시켜 준다.

자유민주국가에서 헌법이 보장한다면 얼마든지 탄핵은 거칠 수 있다. 법은 평등하다. 지난 201610월부터 대한민국에서 일기 시작한 촛불시위는 북한과 연계한 좌파들이 일으킨 대한민국 체제 체인지운동 일환이다.

2017년 초 촛불시위에 나온 중고생들.
2017년 초 촛불시위에 나온 중고생들.

촛불시위는 20161191,5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이 주도했다. 이 촛불시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중심의 53개 좌파 단체와 통합체인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으로 조직된 4.16 연대가 주도했다.

이들 단체 중 대부분은 공개적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이 주장하는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는 이적단체(반국가 단체)를 포함한 친북반미좌파 단체로 알려져 있다.

대법원에서 이적판결을 받고 극력하게 시위에 참가한 단체가 포함되어 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연방통추), 6.15공동실천연대 남측위원회,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연) 등이 대표적이다.

퇴진행동은 발족 선언문에서 총궐기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민생·평화가 숨 쉬는 새 나라를 만들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위현장에서는 민족반역자 박근혜 처단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이뤄내자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주의가 답이다 북한이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요 삶이다 거대한 횃불로 보수세력 모두 불태우자서울한복판에서 미제 침략군 몰아내자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미국이 추진한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저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위안부 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 분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의 대남공산화 전략구호다. 박 대통령 탄핵과 퇴진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대한민국 언론은 이런 사실들을 외면해버렸고, 오직 촛불시위 찬양에만 열을 올렸다.

촛불집회에서 나온 적개심, 반목, 갈등, 분열을 조장하는 끔찍한 살인과 파괴의 퍼포먼스를 국민축제, 문화축전, 평화 시위 등으로 침이 마르도록 미화했다. 지식인들조차도 촛불시위를 대의제의 대안으로 칭송했다.

결국 박 대통령 탄핵은 북한의 체제전복 일환이다. 북한은 박 대통령이 북한 정권 레임 체인지와 김정은 참수를 밝히고 개성공단마저 철수시키자 박 대통령 제거를 위한 선전선동을 강화했다. 국내 친북좌파 세력들은 박 대통령 제거를 통해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국내 정치세력들은 박 대통령 탄핵을 통해 권력 쟁취를 당길 수 있다는 계산을 작동시켰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권력이 친박 중심으로 움직여지자 권력 소외감을 느낀 자들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 체인지에 공감을 형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 건과 세월호 사건은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해 가장 좋은 미끼로 이용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촛불시위로 이어졌고, 이 촛불 시위가 마치 박 대통령 탄핵의 민심으로 전달되면서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고, 검찰은 구속시켰다.

박 대통령의 탄핵은 그 시초부터 모든 것이 사기와 불법과 음모가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불법 파면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파탄내고, 법치를 붕괴시킨 거대한 범죄, 거악의 총 집합체이다.

국민 과반의 찬성으로 선출된 박 대통령을 권한도 없는 헌법재판소가 파면시킨 주권 파괴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다. 대한민국 국회와 특검과 헌법재판소 모두 공범이다. 박 대통령을 쓰러뜨리면서, 대한민국도 함께 쓰러졌다.

이 탄핵의 본질은 '체제전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체제전복의 희생자요, 체제 전복은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법치를 사망시킨 거다.

이것은 '민중민주주의' 시도다. 자유주의 법은 민중민주주의자들에게는 제거 대상이다. 촛불 좌파들의 체제전복은 탄핵을 통한 민중민주주의 변혁이다.

좌파의 법치파괴 그 앞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있었다. 윤 전 총장은 좌파들의 권력찬탈에 주구역할을 했다. 배신과 역적의 대명사 김무성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철저히 좌파 세력과 부화뇌동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대통령을 출당시킴으로써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탄핵을 주장한 안철수는 말할 것도 없다.

대관절 이런 문재인 정권의 부역자와 탄핵의 공범, 체제와 역사를 함께 파괴시킨 자들이 보수 우파 대통령 후보라니 말이 되는가.

안철수(왼쪽)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왼쪽)국민의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한민국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이들이 체제전복에 동조한 공범이란 사실을 모를까. 문제는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또다시 은폐시켜왔다. 탄핵의 잘못을 시인하는 순간, 이들 스스로 대통령을 파면시킨 역적 배신으로 낙인찍히기 때문이다.

좌파세력들도 마찬가지다. 체제전복의 위법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더욱 탄핵의 정당성을 부르짖는다. 탄핵만큼은 좌파와 위장 우파가 일직선에 있다.

좌파와 위장 우파간 탄핵을 둘러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위장 우파는 자신들의 권력유지와 강화를 위해서다. 좌파들도 마찬가지만 좌파들은 이를 통한 남북한 연방 사회주의 국가로 전환시키기 위함이다.

좌파는 체제를 바꾸게 하기 위함이요, 위장우파는 사회주의 연방제가 되든 자유주의가 되든 자신의 권력과 명예 부가 대대손손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문제는 이를 알면서도 국가와 민족, 역사와 체제를 지키려는 정치인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원진은 각종 연설 회의에서 빠지지 않고 하는 말이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가해진 탄핵도 좌파들의 체제 혁명 일환이고, 국민의힘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되면 대한민국을 향한 제 2 체제 탄핵이라 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조 대표 주장을 건성으로, 처음 듣는 사람은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나라고 비아냥 거릴 수 있다. 사람들은 한국에서 체제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조 대표의 주장대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자유 민주주의 후퇴의 징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는 단순히 국가의 성장통이 아니다. 각각의 징후는 국민을 계급 이념화 시키고 있다. .

문재인 좌파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국민이라는 포스트 모던식 개념을 적용시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근대국가의 민주정치체제 나아가 근대성 자체를 뛰어넘는 민중 중심의 민주주의’, ‘민중이 주인되는 주권자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나서는 데 있다. 국민은 개돼지로 전락한 지 오래다.

독재자가 자유민주주의를 죽일 수 있는 세계적 공식이 있다. 언론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경, 정보기관, 국세청, 선거관리위원회, 통계청 등의 중립적 기구를 장악하는 것이다. 이 중립적 기구에 충성스러운 측근을 들여보내 장악하면 독재의 시작이 된다.

이미 대한민국은 입법, 행정부, 사법부까지 장악돼 있다. 계몽주의 정치사상가인 프랑스의 몽테스키외는 정치체제를 구성하는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 등 3권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정치체제가 타락한다고 경고했다. 대한민국은 이미 무너져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그 체제 변화의 강도나 속도도 매우 점진적이다. 그러나 문 좌파 정권은 전광석처럼 빠르게 진행한다. 분야별로 민주적 규범이 조금씩 훼손돼 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 모든 것이 결합해 한국 민주주의를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서 잘 살고 있는 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가라고 주장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 교수이자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는 세계의 민주주의는 또 다른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주주의가 군인이 아니라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의 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적 절차를 거쳐 당선된 대통령이나 총리가 권력을 잡자마자 그 절차를 해체해버리는 것이다. 현재 한국이 딱 그 꼴이다. 촛불로 권력을 찬탈한 문재인 정권이 헌법을 허물고 좌파 독재를 더욱 합법적으로 다지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은 이런 대한민국과 좌파들, 기회주의 우파들의 속성과 갈 길을 꿰뚫고 있다. 거리가 이들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런데 왜 한국인은 조원진을 외면하는가.

우리가 이해 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한국인의 이중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를 알려고 하지 않고 진실과 정의를 무작정 배척하려는 악의 평범성이다조원진은 이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바꾸려는 자들의 시도에 저항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왔다.

그런데도 이에 맞서고 저항해온 조원진은 대선축에도 끼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우파가 비겁하고 용기없고 망할 수밖에 없었던 현주소다. 미국과 유엔은 이런 대한민국을 보려고 자국의 젊은 병사들을 한국전에 참전시켜 전사토록 하지 않았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통탄할 노릇이다.

이 대한민국에서 누가 감히 가능한 모든 것을 만들고, 불가능한 모든 것을 만들었는가. 어떻게 이 대한민국에서 체제파괴자를 추앙하고, 지키는 자를 배척시키는 일이 벌어졌는가.

한국은 이미 저질 정치인이 국민을 지배중이다. 철학자 플라톤(BC 427~BC 347)은 이미 2300여년 전에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라는 격언을 남겼다.

이 저질스러운 정치인이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국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조원진이 체제를 배신했거나 저질 정치인이라면 당장 돌을 던져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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